석류는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과일이다. 석류는 여성 호르몬과 비슷한 천연 식물성 에스트로젠이 들어 있어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들에게 특효인 과일이라고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자궁근종이 있는 여성은 석류를 과다섭취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양한 석류의 건강효능과 함께, 주의해야 하는 경우를 알아본다.
▷감기와 관절염 예방=석류에 풍부한 칼륨·철분·칼슘과 붉은색을 띠게 하는 안토시아닌 색소 성분이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석류는 폴리페놀·엘라지탄닌·갈로탄닌·푸니칼라진·엘라직산·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 물질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항산화 물질은 골관절염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동시에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혈관벽 손상을 막아 심혈관질환 예방효과까지 있다.
▷피부 미용=석류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 피부 노화를 지연시킨다. 석류에 풍부한 비타민과 AHA 성분 역시 주름 예방과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며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성 건강에도 도움=석류는 전립선암 재발 위험을 낮추고 발기부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석류를 먹은 남성의 경우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수술이나 방사선 암치료 후 전립선 특이항원이 증가하는 기간이 3배 이상 긴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발기부전'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매일 100% 석류 주스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발기부전이 호전될 가능성이 50% 높았다.
석류는 씨와 껍질까지 함께 섭취해야 그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석류 씨엔 천연 에스트로겐 물질이 풍부하고 석류 껍질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깨끗하게 씻어서 씨와 껍질을 따뜻한 물에 우려먹으면 좋다.
단, 자궁 근종이 있는 여성은 석류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출혈이 생기거나 종양의 크기가 커질 수도 있어서다. 이 밖에도 내막증식증, 유방섬유선종 질환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헬스조선뉴스
댓글 내용 작성
댓글
이 게시물에는 현재 댓글이 없습니다.